4차 산업 인터넷
1999/7/18, 박종천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 더 이상 시간과 공간에 제한 받지 않는 곳에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가지고 있는 모든 리소스를 그 곳으로 옮기고 있다. 인터넷은 하나의 혁명이요, 새로운 산업이다. 아마 4차 산업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요즘 어디를 가던지 인터넷이라는 말이 주제로 떠오른다. 사람을 만나도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기보다는 전자우편주소를 물어본다. 무엇인가를 알고 싶으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고 웹을 뒤진다.
이 인터넷을 현재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 엄청난 수의 개발진들과 사용자들이 365일 24시간 인터넷 안에 쓸만한 공간을 만들고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있다. 인터넷의 가치를 깨달을 많은 사람들이 마치 예전의 서부로 몰려간 것처럼 인터넷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제규모는 어지간한 국가단위를 뛰어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인터넷을 알고 인터넷을 준비해야 한다.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수많은 농민들이 낫을 놓고 기계를 잡았듯이, 이제는 인터넷 앞에 나서야 한다.
누구던지 인터넷과 관련 없이 살 수는 없다. 이미 TV가 생활의 중심에 나왔듯이 인터넷이 생활이 중심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놓치면 우리는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이 산업혁명의 정확한 흐름을 깨닫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그 흐름을 따라갈 준비를 해야 한다.
한국은 세계 많은 국가들 중에서 이러한 인터넷 산업 혁명에 많은 준비가 되어 있는 나라라고 본다. 우리는 이 인터넷 산업 혁명을 최대한 이용하여 더 이상 이 좁은 국토의 한계에 묶여 있지 말고, 드넓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 인터넷은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해 줄것이고,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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